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4.1.6.토요일) - 마가복음 2:27, 3:4 > 말씀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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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나눔

January 06, 2024 . 선한열매교회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4.1.6.토요일) - 마가복음 2:27,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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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


2024.1.6.토요일


마가복음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마가복음 3: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가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소통을 할 때 참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가 잘 알고 있는 같은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소통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느껴질 때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소통이 되지 않을 때는 정말 답답합니다. 나는 A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상대는 B를 생각하며 듣습니다. 물론 잘못 전달한다면 전달하는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듣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능통했던 바리새인들이었지만, 안식일의 참 의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의로 지키고 있었던, 그래서 그것이 결국 자기 자랑으로 삼으려 했던 율법으로만 안식일을 지켰을 뿐,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의도와 안식일의 참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A를 말을 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의와 자신의 자랑과,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려고 하는 자기 명예인 B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안식일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그 율법의 창시자이시고 율법의 목적과 궁극적인 이유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만 가르쳐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율법의 준수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과 동기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그 율법을 지키는가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법이 아니라 사랑이 지배하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키고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므로, 자발적으로 죄를 회개하고 멀리하며, 거룩한 삶으로 변화된 새로운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과 의도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안식일의 주인인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이 일어나는 거룩한 주님의 날입니다.


- 한절 묵상 나눔: 예지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