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5.2.19.수요일) > 말씀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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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나눔

February 19, 2025 . 선한열매교회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5.2.19.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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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야 갈 수 있는 곳 ]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5.2.19.수요일

요한복음 13:26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기 위해 나가자 예수님은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의 위기가 닥쳐오는 때에 예수님은 ‘영광’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잠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육신의 삶을 떠나 십자가의 죽으심의 길로 가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새 계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이로써 모든 사람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 13:35).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 또한 자기의 목숨을 버리겠노라 말하지만, 예수님은 그가 하루도 채 지나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 13:37-38).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그날 밤 베드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여전히 자신을 더 사랑했던 베드로는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후일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그에게 임하시자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순교자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으로 그의 육신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온전하게 사랑할 수도 없고, 또 그들을 위해 자신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을 수도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자신의 전부를 내어 주며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희생의 사랑입니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요 13:26)

사랑해야 갈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곳은 내 자아가 온전히 죽어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낮아짐의 자리입니다. 섬김의 자리입니다. 희생의 자리입니다. 양보의 자리입니다. 내어줌의 자리입니다. 중보기도의 자리입니다. 그곳은 내 자아의 죽음의 자리입니다.

지금까지 나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었던 이전의 나의 삶을 버리고, 성령으로 더욱 충만함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사랑을 따라가는 나의 자아의 십자가에 못 박음이 오늘도 나의 삶에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나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한절 묵상 나눔: 예지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