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5 . 선한열매교회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5.4.25.금요일)
본문
[ 낙헌제 ]
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나의 한절 묵상
2025.4.25.금요일
민수기 15:2-3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낙헌제 (freewill offering)란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다는 점에서는 감사제와 비슷하지만 축복을 받았건 받지 않았건 축복을 받는 것에 상관없이 드리는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낙헌제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을 애굽의 노예 생활로부터 벗어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삶의 질을 높여서 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죄로 물든 이 땅에서 자유함을 얻어 들어가게 될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분을 향한 자발적인 예배입니다. 예배를 단순히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율법과 같은 의무요 책임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예배의 시간이 기쁘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 드리는 주일 예배도 귀찮은 시간과 마지못해 억지로 참석해야하는 번거로운 시간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그러한 예배는 하나님께서 원하지도 않을뿐더러 기뻐받으시지도 않으십니다. 마음이 떠나 있는 예배는 비록 교회에 앉아 있을지라도 이미 예배에 실패한 것입니다.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마음의 중심입니다.
십일조를 포함한 율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규례와 제사 제도를 경건하게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입니다. 그러나, 의무적인 제사뿐만 아니라 아무런 조건없이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며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낙헌제”와 같은 십이조, 십삼조와, 봉사와 섬김의 삶의 예배와 이웃을 위한 섬김과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와 선교를 위한 자발적인 내어드림을 기뻐하는 선한열매교회 가족들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서하는 예배와 섬김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함으로 자발적으로 드리는 삶의 예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미국의 존 파이퍼 목사님은 <열방이 기뻐하게 하라!>라는 책을 통해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닌 예배'라고 말했습니다. 선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예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며, 선교는 잠깐동안 필요하지만 예배는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낙헌제로 드려지는 매일의 삶의 예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한절 묵상 나눔: 예지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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